지치고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것들

여러분들에게 지치고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것들이 무엇이 있나요? 지치고 힘든 사람들 중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맛있는 음식이, 또 다른 누구에겐 좋아하는 음악이... 이런 식으로 우리는 어떠한 대상에게 기대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그 순간만을 위로해준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어렸을 때엔 마냥 모든 게 다 즐겁고 행복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상 물정을 알아가게 되고 피할 수 없는 대인 관계에 부딪혀서 어느 순간 파란 하늘 같던 마음이 회색빛 도시처럼 차가워지고 있진 않은가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것들이 유난히 많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의 주관적인 방법 두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일에 시달려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잊고 살지 말자.

적혀있는 대로 초등학교 시절 흔히 들어봤을 만한 "넌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우린 흔히 대통령, 경찰, 의사, 선생님 등의 대답을 주저 없이 했던 기억이 다들 있으실까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러나 고교 시절에 같은 질문을 들었을 때에는 반 이상의 대답은 "아직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이처럼 확고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로 대게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질문을 해보면 이과라서 이 길을 가다 보니 이러한 직업을 가졌다, 문과라서 이 길을 가다가 이런 직업을 가졌다. 이 길이 취직이 잘된다고 해서 이 길을 선택했다. 등의 대답을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러한 대답을 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수 없이 하고 싶은 일들이 바뀌기도 하면서 어떤 길이 정말 나에게 맞는 길일까 생각을 많이 하며 지내다가 어느 순간 취직하여 전공과는 전혀 다른 길로 지내고 있는 것처럼 하고 싶은 걸 명확하게 알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말 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직업이라는 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직업이 수없이 많이 바뀌었지만 저만의 버킷리스트는 변함없이 동일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 가기라던가 원어민과의 영어 프리토킹 수준으로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라던가 하는 다소 노력과 시간만 들이면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실천은 쉽게 안 되는 버킷리스트를 지니고 조금씩 실천하며 지내다 보니 일에 지친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는 나 자신의 만족이 분명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나에 대해서도 신경을 안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이런 것들이 "내가 이런 사람이야" 라고 보여지는 것을 원해서 이루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 자신의 만족이든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만족이든 두 경우 모두 나에 대한 만족이기에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해 본다면 단기의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근본적인 해소가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항상 꿈을 이루었을 때를 상상하자.

로또를 구매하는 모든 분의 꿈은 로또 1등 당첨이 아닐까요? 저 또한 로또를 구매하게 되었을 땐 김칫국 일지라도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상상하곤 합니다. 상상하는 데엔 요구 조건이 없습니다. 돈이나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아도 우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상상을 평소에 많이 하는 편인데 상상 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상상은 꿈을 이루었을 때에 대한 생각입니다. 위에 내용을 대입해서 써보자면 외국인들과 프리토킹을 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멋있고 존경스러운 일이라 내가 그런 사람일 때를 상상하면 회화 공부에 대한 불씨가 더욱더 커져 그날만큼은 잠을 줄여가면서까지도 공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꿈이 있을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었을 때를 상상하다 보면 정말 이루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며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 노력을 하게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상상하는 것은 어떠한 조건 없이도 어떠한 노력 없이도 할 수 있기에 꿈을 이루었을 때에 상상하며 잠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께 소개해드린 위의 두 방법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인생이 지치고 힘들다 하실 때 한 번 생각나는 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