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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은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훈픽 2022. 10. 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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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적으로 관심이 많아 심리학에 관한 유명한 책을 찾다 보니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인기 도서를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받은 영감이나 느낀 점 그리고 나의 심적인 변화를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 내 기분은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기분이 안 좋은 날은 쥐도 새도 모르게 기분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러면 안 되는 데라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짜증이 표출된 난 후에다.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이야...?" 라고 피드백을 받았을 때 아차 하며 미안한 감정과 어색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런 일은 우리 사회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여럿이 업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생활하는 공간인 회사를 예를 들 수가 있다. 회사에서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러 유형의 사람인 만큼 기분도 여러 유형이 존재한다. 공적인 공간인 만큼 다들 선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출근하지만, 누구에겐 그 선을 넘어버리는 일이 너무나도 쉽다. 나의 기분은 내 선에서 끝을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날 때가 있다. 그렇지만 기분과 태도는 다른 개념이다. 기분이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하면은 태도는 그러한 감정들을 억누르고 대인관계에 있어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태도는 충분히 선택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렇다 아니는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건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표정이나 몸짓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성인은 충분히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누구보다 나 자신이 알고 표현도 자신의 판단하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성을 잃을 정도의 격정적인 감정이 아니면 통제도 가능할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거나 감정을 나눠야 하는 일을 피하고 싶다고 하여 피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서로의 기분을 파악하고 눈치를 보며 생활할 이유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나의 감정은 즉, 나의 기분은 나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떠한 사람의 유형을 보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주변 지인이나 가족 등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지인이나 가족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회사 후배에게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표출할 대상의 선택이 잘못되어 아무 상관 없는 대상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몹시 나쁜 버릇을 고쳐야 한다. 특히 자신이 소중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은 어느 누가 봐도 최악의 사람이다. 맹자가 남긴 명언 중 하나인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자신의 실언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굳이 생각해보자면 상대에게 하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지닌 태도일 것이다. 예를 들면 서비스 업종의 직원분께 자신이 왕인 것처럼 갑질하는 사람이라던가 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결국 갑질하는 사람은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고 생각한다. 갑질하는 걸 본 주변 사람들은 이미 그 사람(갑질하는 사람)에 대한 평판이 안 좋아졌을 것이다. 결국 어디에서나 환영받지 못하고 내버려질 것이다. 그때야 자신이 잘못됐다는 걸 느껴도 이미 늦을 만큼 늦었다. 물은 엎질러졌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의 기분을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주변으로부터 존경, 존중의 대상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기분이 안 좋다고 하여도 주변 사람들이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러한 태도를 지닐 것이다. 자신의 기분과 태도를 컨트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기분이 나쁜 것이 이미 표출되어 주변인들이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어?"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감정을 숨긴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공적인 대인 관계에서는 자신의 기분과 태도를 컨트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어찌 보면 되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상대방이 이러한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내가 기분이 안 좋았다면 마찬가지로 내가 그러한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상대방도 기분이 안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만 해도 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라고 보인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시행하고 있다면 굳이 입 아프게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깨닫고 실천하고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이 대인관계에 원만한 기분과 태도를 통제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라면 이 사회에서는 존재하지 않아도 될 직업들이 생기게 되지 않을까? 그저 그러한 사회가 온다면 이 세상은 한없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가지게 된다. 앞으로도 심리학적으로 많은 글을 남기고 싶다. 어쩌면 다수의 인원이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지니고 생활을 하다 보면 이 사회가 더더욱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할 만큼 스트레스가 주는 악영향은 과히 엄청나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스트레스들은 대인관계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긍정적인 대인관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인 부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10에서 9가 긍정적이지만 1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인관계라면 그 관계에서 1은 스트레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단하고 견고한 방탄유리를 깨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방탄유리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면 깨지는 건 가히 순식간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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